■ 창업 준비
본죽 & 비빔밥 창업에 대해 공부하며 알아가고 있다.
우리 가족이 자영업의 문을 두드리게 될 줄은 몰랐다.
직장 생활만 하던 우리 부부에게 작년부터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남밑에서 일하며 월급쟁이 생활을 안정적으로 했는데,
그것에 만족하지 못해서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있다.
도전을 하더라도 가정은 지키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둘 중 한 명은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기로 했고
나머지 한 명은 조금이라도 일찍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도전을 하기로 했다.
무모한 도전으로 결과를 망쳐버리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리스크 헷지를 하며 준비해야 한다.
먼 미래에 닥칠 노후를 미리 준비한다는 생각이다.
인플레이션은 계속될 것이다.
돈의 가치는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발생하면
세계 각국은 너 나 할 것 없이 돈을 찍어내서 유통시킨다.
돈의 양은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다.
단기간의 금리 인상으로 그 돈을 모두 흡수를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대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평범하게 먹고사는 데는 지장 없지만
지금처럼 살아서는 조금 더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없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을 수 없다.
국민연금의 재원은 고갈될 것이 불보 듯 뻔하다.
개인연금으로는 입에 풀칠만 가능할 것이다.
연금에 의지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 본죽 & 비빔밥 창업 상담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해 알아보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내기가 이렇게 힘든지 처음 알았다.
자본만 있으면 아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던
내가 세상물정 모르는 우둔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본죽 & 비빔밥은 여타 메이저 프랜차이즈와 같이
창업 상담이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미 많은 곳에 가맹점이 있어서
새로 생기는 신도시 아니면 창업이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관리가 잘되는 프랜차이즈의 특성인,
기존 가맹점 상권보호와 상권분석을 통해
철저히 검토해서 가맹승인을 한다.
그리고, 폐점률이 2021년 기준으로 1.05%라고 한다.
2022년 마감(예상치) 기준,
본죽&비빔밤 805개, 본죽 763개, 총 1,568개라고 한다.
그래서, 신규 창업은 조금 과장을 보태서
하늘의 별따기 라고 할 수도 있다.
보통 기존 가맹점을 양도양수를 통해서 가맹계약을 한다.
신규 창업 시 본죽으로만 창업은 안되고
무조건 본죽&비빔밥으로 가맹점을 내야 한다.
이건 선택권이 없다. 본죽은 기존 가맹점만 운영할 수 있다.
본죽을 양도양수받을 때도 본죽&비빔밥으로
새로 가맹계약을 하고 리뉴얼해야 한다고 한다.
와이프가 본아이에프 본사에 창업 문의를 수차례 했고
어렵사리 연락이 닿았는데 역시나 냉정한 답변을 들었다.
그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가능할 만 곳의 상가를 보러
다녔고 수차례 본사에 연락을 취하면서 가능여부를
확인했다. 혹시 모를 대비책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대안들도 생각을 했었다.
이후에 어렵게 본사 담당자와 대면미팅 일정이 잡혔다.
상담을 하면서 기본적인 창업안내를 받았고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질문을 통해 답을 들을 수 있었다.
현재 상황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양쪽이 서로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이다.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요즘 들어 다양한 것들에 대해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생산적이고 건강한 생각들을 많이 해야겠다.
두드려야 열린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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